한강공원 여의도권역 특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입력 2007-12-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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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한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를 위한 설계안 공모에서 국내외 작품 가운데 2개 작품을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 2009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도시화 과정에서 훼손되어진 강과 도시의 관계를 회복하고, 나아가 한강을 세계 일류도시로 향하는 서울의 아이콘으로 만들고자 하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에따라 한강의 중심 상징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온 여의도 한강공원을 배후의 금융 업무지구와 연계되는 고품격 시민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가꾸는 사업을 구상해 왔다.

지난 9월 국내외 각 4인의 저명한 디자이너를 초청하여 설계안을 제안토록하고 국내외 각 5인의 유명 교수,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안된 작품을 심사했다.

이번 공모에서 국내외 각 4개 작품 가운데 설계권을 획득하게 된 1등 당선작에는 한국의 신화컨설팅(대표:최원만)과 BEYOND(대표:노환기)가 공동으로 선정됐으며, 3등에는 스페인의 EMBT(Benedetta Tagliabue)가 선정됐다.

1등으로 당선된 신화컨설팅은 최근 판교 신도시공원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녹지 현상공모에 당선되는 등 국내 굴지의 조경설계사로 알려져 있고, BEYOND는 공원 및 조경설계 분야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진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George Hargreaves (Harvard University 교수)는 심사결과에 대해, “당선작 중의 하나인 신화컨설팅의 작품은 수상터미널 주변의 공원중앙부와 여의도공원과의 강력한 연계시도가 돋보이며, 다변성이 강조된 생태형 하안선(河岸線)이 “기억”이라는 작품의 기본 컨셉트와 장소성으로 잘 구현됐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그는 덧붙혀“1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층토론한 결과 두 작품이 갖는 장점을 상호 결합하는 것이 여의도 한강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가능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최적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그동안 한강공원이 연간 2700만여명의 시민이 찾는 수변공간으로서의 중요성에 비추어 시설과 프로그램의 단조로움, 무미건조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더불어"앞으로 수리적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설계를 진행, 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09년 말 시민들에게 고품격 시민문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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