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 VS AS모나코, 격돌…버스 폭발·마르크 바르트라 부상, 경기에 영향 끼칠까?

입력 2017-04-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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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S 모나코 인스타그램)
(출처=AS 모나코 인스타그램)

독일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팀이 탑승한 버스를 겨냥한 폭발물 공격이 발생해 마르크 바르트라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하루 연기된 AS모나코(프랑스)와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칠지 우려를 낳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는 13일(한국시간) 오전 1시45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양팀은 이번이 첫 맞대결인 만큼 경기 결과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승 8무 6패(승점 50)로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바이에른 뮌헨(21승 5무 2패·승점 68)과는 승점차가 18점차로 벌어져 있어 리그 우승을 넘보기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포칼컵과 리그를 포함해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약한 점과 전날 발생한 버스 폭발물 사고로 마르크 바르트라가 부상을 당한 점, 이 사고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 역시 다소 좋지 않은 점이 이날 경기에 영향을 끼칠지 우려된다.

반면 AS모나코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3승 5무 3패(승점 7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리그 31경기에서 득점이 88골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브릴 시디베가 맹장염으로 입원했고, 티무에 바카요코 역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등 완벽한 전력은 아니다. 라파엘 팔카오가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복귀한 것은 호재로 꼽힌다.

과연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먼저 웃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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