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글로벌 방산주 고공행진…항공산업 독과점 ‘매수’-토러스증권

입력 2017-04-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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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전 세계적인 국방력 경쟁 구도에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9만8500원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이후 AIRBUS(37.1%), BOEING(36.7%), GENERAL DYNAMICS(22.8%), NORTHROP GRUMMAN(13.0%), LOCKHEED MARTIN(10.4%), RAYTHEON(8.1%) 등의 글로벌 방산주들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위협, 미·중·러·일간 강대국의 패권 경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의 최대 노출국 중 하나인 한국의 방산주들은 같은 기간 한국항공우주(-31.1%), 한화테크윈(-20.9%), LIG넥스원(-9.8%) 등 오히려 하락했다”며 “특히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6년 동안 매년 실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률이 제일 높았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지정학적 특수성에 따라 2011~2015년 국방비(세계 10위)는 매년 4.5%씩 증가했으며, 그 중 방위력 개선비(전투기 등 전력증강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는 매년 3.2% 증가됐다”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방비는 매년 5.2%로 이전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전투기 등 현대전에 대비해 방위력 개선비는 매년 7.7%로 더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산업의 독과점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개발·초도양산 사업비 35조 원 규모의 KF-X사업(국내 노후 전투기 대체 사업)과 개발·초도양산 사업비 8조 원 규모의 LAH 사업(군의 노후 헬기 대체 사업)으로 중장기 먹거리를 확보한 상태”라며 “체계개발 완료 후 2020년 초반 예정된 양산 단계 진입시 KF-X 145조 원, LAH/LCH 15조 원 규모의 추가 양산이 기대되는 중장기 성장력을 확보한 국내 독과점 항공산업 업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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