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사전예약 100만 명 돌파…‘매수’-IBK투자증권

입력 2017-04-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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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전일 사전예약을 개시한 ‘리니지M’의 예약자가 100만 명이 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12일 사전예약을 개시했고, 8시간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 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단기간에 달성한 수치인 만큼 대중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대 사전예약 규모는 넷마블 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며 총 123일간 340만 명의 예약 인원을 모집했다”며 “이외에 뮤오리진(70만), 검과마법(60만), 레이븐(50만), 히트(50만) 등 대작 모바일 게임들의 기록을 단시간에 넘어섰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2727억 원, 영업이익 84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1’ 매출은 ‘리니지M’ 출시에 따른 일부 유저 이탈로 인해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686억 원을 예상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분기까지는 일 평균 4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타 IP들의 경우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블레이드앤 소울’은 국내 서비스 부분유료화 전환 후 트래픽이 상승, 전 분기 대비 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리니지RK’, ‘파이널블레이드’ 이후 스포츠 장르 ‘프로야구 H2’까지 흥행 반열에 올려놓으며 모바일 시장 경쟁력은 상당부분 입증됐다”며 “‘리니지M’에 대한 출시 전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리니지M’ 출시 일정 근접에 따른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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