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가상화 적용한 기업용 네트워크 서비스 ‘원 박스’ 출시

입력 2017-04-13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사진제공= KT)
▲ (사진제공= KT)

KT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IT 장비를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서비스인 ‘원 박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원 박스는 기능별로 따로 운영하던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해 하나의 장비로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예컨대 별도의 제품으로 존재하던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게임, MP3 등을 휴대폰에서 앱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KT는 늘어나는 IT 장비들로 인해 부담스러워진 시스템 구축ㆍ운영 비용, 복잡해진 시스템 관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KT 인프라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원 박스는 기업 내 SDNㆍNFV 기반의 회선 연결, 구내망 관리, 보안 등 다양한 IT 기능을 인터넷 망을 활용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업들은 필요한 IT 기능만 선택적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된다. 기존에 서비스를 신청하고 장비를 배송ㆍ설치, 개통하는 데까지 평균 열흘이 소요 되는반면 원 박스를 활용하면 평균 이틀로 약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필요 없는 기능은 자유롭게 해지도 가능해 기존 IT 운영 비용의 3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원 박스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KT가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으로 기업 IT 시장 패러다임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50,000
    • -2.86%
    • 이더리움
    • 4,754,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21%
    • 리플
    • 1,984
    • -1.29%
    • 솔라나
    • 330,800
    • -5%
    • 에이다
    • 1,349
    • -5.33%
    • 이오스
    • 1,156
    • +2.3%
    • 트론
    • 279
    • -3.13%
    • 스텔라루멘
    • 667
    • -6.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0.05%
    • 체인링크
    • 24,220
    • -2.34%
    • 샌드박스
    • 90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