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기부양에 올인…기준금리, 1%포인트로 8년 만에 최대폭 인하

입력 2017-04-13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라질중앙은행이 경기부양에 올인하고 있다. 브라질중앙은행은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1.25%로, 종전보다 1%포인트 인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최대폭으로 기준금리를 낮춘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 여력이 생기자 경기부양에 힘을 쏟기로 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도 부합한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날 전까지 금리를 네 차례 인하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모드에 들어갔다. 최근 두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폭은 각각 0.75%포인트였다.

성명에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우호적인 추세이고 외부 경제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3월 브라질 물가상승률은 4.57%였다. 앞서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월 10.71%로 12년 만에 정점을 찍고나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여전히 브라질 경제회복은 요원한 상태다. 브라질은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경기침체를 기록해 역사상 최악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0.41%에 그칠 전망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25,000
    • -1.03%
    • 이더리움
    • 4,759,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1.32%
    • 리플
    • 660
    • -1.2%
    • 솔라나
    • 191,800
    • -0.26%
    • 에이다
    • 532
    • -3.1%
    • 이오스
    • 811
    • +0.12%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07%
    • 체인링크
    • 19,400
    • -2.27%
    • 샌드박스
    • 46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