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13일(현지시간) 지난 3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0%를 크게 웃돈 것이다.
수입은 전년보다 26.3% 증가해 이 역시 시장 전망인 15.0%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중국은 1643억4000만 위안(약 26조9435억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758억 위안의 흑자를 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약 2배가량 뛰어넘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3월 수출이 한 자리 수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화 기준으로 3월 중국의 수출은 16.4% 증가했고 수입은 20.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4.3%, 15.5%였다.
중국의 1분기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고 수입은 24.0% 증가했다. 중국의 1분기 무역 흑자 규모는 656억100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