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스마트 커버 장착하면 ‘엑소’ 등장…‘갤럭시S8’ 취향 저격 액세서리 공개(영상)

▲스마트 커버를 끼우자 홈 화면이 엑소 멤버의 테마로 바뀌었다.(사진=정유현 기자 yhssoo@)

삼성전자가 21일 출시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4만4000원 짜리 스마트 커버를 구매해 갤럭시S8 시리즈 제품에 장착하면 자동 ‘엑밍아웃(엑소 팬인 것을 드러내다라는 신조어)’을 당하게 된다. 그룹 엑소를 잘 몰랐던 사람도 시챗말로 ‘광속으로 입덕(빠르게 팬이 된다)’하고 미공개 화보에 푹 빠지게 될 것 같다.

현재는 국내에만 판매되지만 엑소가 한류 스타인 만큼 해외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카카오나 라인 등 인기있는 캐릭터 업체와의 제휴도 예상된다.

갤럭시S8에 엑소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면 삼성 클라우드를 통해 엑소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엑소 멤버들의 미공개 화보를 비롯한 170장 이상의 엑소 이미지와 폰 테마, 배경화면 등을 10주간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꼈다면 맞다. 1년간만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커버가 1년 후에는 그냥 커버가 된다는 의미.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에 커버를 끼고 제품 인증을 받는다. 스마트 커버 제품 1개당 한개의 제품만 연동이 되기 때문이다. 커버를 끼우면 ‘스마트 커버 콘텐츠 적용’이 뜨며 몇 초 후 엑소 멤버의 사진으로 홈 화면이 변한다. 앱상자를 열어보면 엑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아이콘들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엑소가 아이돌 그룹인 만큼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낮은 10대층을 공략하는데 도움이 줄 것으로 관측되지만 경제력 있는 누나팬들의 지갑을 여는데도 상당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미드나이트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8+ 6GB RAM(메모리 128GB) 모델은 115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