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포인트(+0.93%) 상승한 2148.6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1414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59억 원을, 개인은 116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료품(+1.6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1.45%) 비금속광물(+1.3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73%) 전기·전자(-0.64%)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금융업(+1.04%) 서비스업(+0.74%) 섬유·의복(+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0.2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카지노(+1.87%), 농업(+1.70%), 통신(+1.66%), 수산업(+1.65%), 게임(+1.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태양광(-2.35%), 금(-1.41%), 전선(-1.04%), 스팩(SPAC)(-0.40%), 방위산업(-0.2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24% 오른 212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NAVER가 4.43% 오른 80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3.30%), SK(+2.18%)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크라운해태홀딩스우(+28.52%), 한국콜마(+6.73%), 국동(+6.7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넥솔론(-38.33%), 크라운제과우(-12.96%), 하나니켈2호(-8.6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크라운해태홀딩스(+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3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57개다. 8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0원(-0.9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6원(-0.49%), 중국 위안화는 164원(-0.5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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