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140선을 되찾았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70포인트(0.93%) 상승한 2148.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73포인트(0.08%) 오른 2130.64로 개장,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오후 들어 214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44포인트(0.29%) 하락한 2만591.8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85포인트(0.38%) 내린 2344.93을, 나스닥지수는 30.61포인트(0.52%) 떨어진 5836.16을 각각 기록했다.
기관은 1416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70억 원, 354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3억 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36억 원 매수우위를 각각 나타내 총 113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24%), 섬유의복(2.08%), 서비스업(1.99%), 금융업(1.94%), 보험(1.71%), 전기가스업(1.5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4% 상승, 210만 원대를 회복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53%), 현대차(-0.71%), 한국전력(1.91%), 삼성물산(0.40%) 등이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흥행 기대감 속에 6.22% 급등했다. NAVER(4.43%)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137만 주, 거래대금은 4조2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5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6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39%) 상승한 623.8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07%), 오락,문화(1.69%), 통신장비(1.30%), 종이/목재(1.20%)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55%). CJ E&M(-2.33%), SK머티리얼즈(-1.22%) 등이 하락하고 카카오(2.44%), 메디톡스(0.59%), 로엔(0.80%) 등이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테마주인 안랩은 7.97%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7원 내린 112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