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결혼 황하나, SNS에 올린 1억원 상당 추정 시계…‘예물 혹은 결혼 선물?’

입력 2017-04-14 00:02 수정 2017-04-1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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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 DB, 황하나 인스타그램)
(출처=이투데이 DB, 황하나 인스타그램)

한류스타 박유천(31)과 올 가을 결혼을 발표한 남양유업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28)씨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이와 함께 황하나가 박유천과 결혼을 앞두고 SNS에 올린 고가의 명품 시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재벌 3세인 황하나는 SNS을 통해 남다른 재력을 과시해왔다. 지금은 비공개가 된 그의 SNS에는 천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명품백 사진도 여러 개 게재되어 있다.

약 1주일 전에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완벽한 시계를 본 적이 없다. 보자마자 심쿵. 진짜 열심히 살아야지. 기부도 꾸준히 계속하면서 쇼핑도 많이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울 아버지한테도 효도 꼭 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명품 브랜드 디올의 'La D de Dior Cocotte' 시계 사진을 게재했다. 실제 구매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SNS에 올리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3일 디스패치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틈틈이 결혼 준비를 하며, 최근 명품 매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일 예물을 고르기 위해 명품 브랜드 'D샵'에 들렸다. 황하나가 평소 디올 제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만큼, 'D샵'은 디올을 지칭하며 이곳에서 예물을 둘러봤을 가능성이 있다.

황하나가 시계 사진을 SNS에 게재한 시점과 예물을 보러 갔다는 날짜도 일치한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해당 시계가 예물 또는 결혼 축하 선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본지 확인 결과, SNS에 게재된 시계는 국내에 입고되지 않은 제품이다. 매장 직원은 현재 이 시계가 아시아에서 중국 상하이와 선전의 한 명품 매장에 딱 한 점씩만 입점해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계의 가격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비슷한 라인인 'LA D DE DIOR "PRÉCIEUSE" 21MM'가 국내에 단 한 제품 입점해있으며, 이 시계는 매장가 약 1억 9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비슷한 디자인의 La D de Dior Cocotte 38MM' 역시 1억원을 웃도는 고가 제품일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 제품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으나, 구매 희망에 따라 '스페셜 오더'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출처=황하나 인스타그램, 디올 홈페이지)
(출처=황하나 인스타그램, 디올 홈페이지)

한편, 13일 오후 황하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쏟아지는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뒤,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운영 중인 블로그도 게시물을 볼 수 없게 차단했다.

오는 8월 말 소집해제하는 박유천은 그로부터 한 달 뒤 황하나와 백년가약 맺는다. 황하나는 유명 파워블로거이자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로, 수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유명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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