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국제원유 수급 균형 신호에 소폭 상승…WTI 0.1%↑

입력 2017-04-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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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센트(0.1%) 상승한 배럴당 53.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센트(0.1%) 오른 배럴당 55.8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에서 3월 세계 원유 공급량이 감소했다고 발표해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국제적인 공급 과잉 문제를 극복하고 수급 균형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추가적인 자료가 나오면 이는 더 선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 인도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포함한 산유국이 올해 초부터 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막고자 감산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IEA는 “상당히 양호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OPEC은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6개월 기한으로 일일 120만 배럴 원유 생산을 감축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11개 비OPEC 국가들은 OPEC 회원국의 절반 수준으로 감산하는 데 동의했다.

다만 미국에서 원유 생산 증가 우려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치는 지난주보다 11개 늘어나 683개를 기록했다. 이는 13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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