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날 선 발언 오간 첫 대선 TV토론…“말 바꾸기·거짓말하기·말꼬리 잡기·무시하기까지”, “대선토론 이후 여론조사 기대”

입력 2017-04-14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 후보 5인이 후보 확정 뒤 처음으로 TV 합동 토론회에서 만났습니다.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대선후보 초청 첫 TV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다섯 명의 대선 후보들은 날 선 문답과 매서운 독설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펼쳤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세월호 추모 배지를 언급하며 "세월호는 노무현 정부가 유병언의 빚 1150억 원을 탕감해줘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는 개입한 적이 없다"며 "아니라는데 자꾸 우기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국민은 홍준표 후보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야 한다고 한다"고 일침을 가했고, 이에 홍준표 후보는 "저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 다시 들어갈 일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홍준표 후보가 국민 세금으로 사모님 생활비 드린 것을 챙겨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격했고,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되실 일 없으니 그런 꿈은 안 꾸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첫 질문을 자신에게 할애하자 "다 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제가 가장 주적인가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날 선 발언들로 냉랭했던 첫 대선 토론에 네티즌은 "말바꾸기, 거짓말하기, 말꼬리잡기, 무시하기까지… 실망스럽다", "대선토론 이후 여론조사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50,000
    • -2.43%
    • 이더리움
    • 4,552,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8.65%
    • 리플
    • 1,855
    • -12.83%
    • 솔라나
    • 336,600
    • -5.45%
    • 에이다
    • 1,344
    • -9.74%
    • 이오스
    • 1,121
    • +3.8%
    • 트론
    • 280
    • -7.59%
    • 스텔라루멘
    • 724
    • +19.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8.96%
    • 체인링크
    • 22,510
    • -6.56%
    • 샌드박스
    • 823
    • +4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