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은 미국FDA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임상1/2상의 세 번째 임상센터를 추가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두 곳(ATP Clinic, Syrentis Clinic)에 이어 추가로 미 하와이 소재의 발데스 메디컬 병원(Valden medical)을 세 번째 임상센터로 추가한 것이다.
특히 하와이는 캘리포니아에 비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국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제조한 임상의약품을 공급하는데 훨씬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로스템’은 치매 증상을 늦춰주는 기존 치매 치료제와는 달리 알츠하이머 치매의 근본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한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한 바 있다. 향후 아스트로스템이 허가되면 전 세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치료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국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원장은 “기존 캘리포니아 지역의 2개 병원에 이어 하와이 1개 병원이 추가됨으로써 미국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 1/2상 임상시험은 내년 말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 임상시험 초기 3명의 환자에게 3차 투여까지의 안전성 확인 후,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식약처에 임상 3상 조건부 허가용 상업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