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훼미리마트는 이달부터 프로농구, 프로배구 티켓 예매를 시작으로 프로스포츠 티켓 발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훼미리마트가 티켓링크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훼미리마트 현금인출기에서 24시간 신용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다. 프로농구는 4일 전주에서 벌어지는 KCC와 삼성 경기부터, 프로배구는 9일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경기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훼미리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농구경기는 서울 삼성 썬더스, 서울 SK 나이츠, 전주 KCC 이지스, 배구경기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홈경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구 및 배구경기 관람자들은 경기시작 4시간 전까지 티켓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기 전에 미리 예매를 하거나 길게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해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훼미리마트 현금인출기에서 발권한 티켓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 더욱 손쉽고 편리하게 티켓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농구, 배구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시즌 프로야구, 축구 티켓예매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스포츠 경기 외에도 앞으로는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 콘텐츠를 판매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리빙스테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