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환승역세권 노려볼까…일산~삼성역 구간 탄력

입력 2017-04-14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산한류월드 반도유보라’ ‘원흥역 동원로얄’ 관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와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잇는 GTX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환승역세권 일대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중 일산∼삼성 구간(37.4km) 민자사업의 타당성 분석을 끝내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GTX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을 잇는 사업으로, 삼성∼동탄 구간(39.5km)은 이미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을 목포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일산∼삼성 구간의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심의를 거친 뒤 내년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일정대로 실현된다면 GTX 일산∼삼성 구간은 오는 2023년 개통된다.

GTX로 일산에서 삼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7분이다. 2023년에는 일산에서 삼성을 거쳐 동탄까지 36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일산과 서울, 동탄을 30분대 생활권으로 가능하게 하는 셈이다.

GTX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GTX와 일반 지하철의 환승역 일대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말 개통한 SRT(수서발고속열차)로 서울 수서와 경기도 평택이 20분대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평택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고덕신도시의 올해 상반기 3개 단지 분양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평택의 미분양 가구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팀장은 “GTX 라인 중에서도 일반 지하철이 만나는 환승역세권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GTX를 비롯해 일반 지하철까지 이용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거리가 짧아지게 된 것이 관심이 높아진 이유”라고 말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GTX 킨텍스역(예정)이 인접한 곳에서는 ‘일산한류월드 반도유보라’(924실, 가칭)가 오는 6월 분양된다. GTX A노선으로 가장 빨리 GTX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TX A노선과 지하철 3호선이 만나는 곳에서는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가 이달 시장에 나온다.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312가구다.

A노선은 아니지만 GTX와 지하철 1·4호선이 만나는 경기도 안양 금정역 인근에서도 새 아파트가 나온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로 아파트 200가구, 오피스텔은 150실로 구성된다.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붙어 있다.

GTX 광운대역(가칭)이 지하철역 한 정거장 거리인 월계지구에도 물량이 나온다. 노원구 월계2재건축지구에 들어서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로 내달 분양된다. 총 583가구로 1호선 월계역이 단지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57,000
    • -0.76%
    • 이더리움
    • 4,835,000
    • +5.04%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72%
    • 리플
    • 2,057
    • +7.36%
    • 솔라나
    • 334,700
    • -2.7%
    • 에이다
    • 1,405
    • +3.16%
    • 이오스
    • 1,146
    • +1.33%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16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15%
    • 체인링크
    • 25,060
    • +6.37%
    • 샌드박스
    • 1,012
    • +28.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