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베트남 제2전선공장 본격 가동

입력 2007-1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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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베트남에 제2전선공장을 완료하고 중동, 유럽 등의 수출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LS전선은 3일 지난해 11월 총 3000만달러를 투입해 건설한 제2전선공장(법인명 : LSCV / LS Cable Vietnam)이 최근 완공됐다며 이에 따라 전력용 케이블과 통신용 UTP케이블 등을 본격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LS전선이 100% 단독투자한 이 공장은 총 부지가 5만평 규모로, 2만평 규모의 1단계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이 공장에서는 앞으로 연간 1억달러 규모의 전력용 케이블과 UTP케이블을 생산해 70%는 베트남 내수로, 나머지 30%는 인도, 중동, 유럽 등의 시장으로 수출하게 된다.

LS전선은 이번 제2전선공장 완공으로 베트남을 중국에 이은 LS전선의 제2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으며, 나머지 3만평 규모의 부지에는 향후 전선사업과 비전선 분야인 부품, 기계사업 일부가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LSCV의 품질경쟁력 제고는 물론 중동, 유럽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R&D 센터도 세울 계획이다.

이로써 LS전선은 지난 96년 베트남 북부도시 하이퐁(Hai Phong)에 전력용 케이블을 생산하는 제1공장 (법인명 : LS-VINA Cable)과 남부 호치민 인근에 전력 및 통신용 케이블을 생산하는 제2 공장을 보유함으로써 베트남 최대의 종합전선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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