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배슬기-임지규 '폭탄 선언?'…박하나, 무고죄 고소하는 이영은에 "나만 불행하진 않을 것"

입력 2017-04-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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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빛나라 은수')
(출처=KBS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배슬기가 임지규와의 관계를 밝힌다.

14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98부에서는 수민(배슬기 분)이 동생 수호(김동준 분)에게 형식(임지규 분)과의 관계를 들키게 된다.

이에 두 며느리가 과거 악연으로 현재까지도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범규(임채무 분)의 가족이 또 한번 혼란에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선 '빛나라 은수' 97부에서 은수(이영은 분)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빛나(박하나 분)와 최 여사(백수련 분)가 빛나의 죄를 덮기 위해 정아(임도윤 분)를 심신미약으로 몰아가면서까지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실패했다. 재우(박찬환 분)가 아버지로서 빛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줘야 겠다고 생각해 검찰청에 전화해 자수했기 때문.

빛나와 최 여사는 할 수 없이 은수에게 과거 사건을 덮어 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지만 소용없었다.

은수는 무죄 선고 소식을 알리기 위해 수호와 함께 친정으로 간다.

다 함께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도중 마당에서 수민의 목소리가 들린다.

수호는 둘의 관계를 수상히 여기고 수민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이에 수민은 당당하게 "형식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반면 "수현(최정원 분)은 "널 믿었는데, 제수씨가 무죄면 8년 전 사건의 가해자는 빛나 너네"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봄옷을 선물하는 빛나에게 선영(이종남 분)은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라며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친다.

선영은 범규에게 "빛나와 수현을 이혼시키자"고 건의한다.

은수는 빛나를 무고죄로 고소할지 고민에 빠진다.

빛나는 은수에게 "날 무고죄로 고소하는 게 사실이냐"면서도 "이런다고 내가 겁먹을 줄 아냐. 절대 나만 불행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독설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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