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전국 네트워크 확보…전기차사업 본격 진행

입력 2017-04-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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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전기차 기업 쎄미시스코는 14일 자동차 종합관리 전문기업 ‘마스터자동차관리’와 자사의 스마트 전기차(EV) A/S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마스터자동차관리’는 쎄미시스코의 전기차 브랜드인 ‘스마트 이브이(SMART EV)‘의 전국 A/S를 담당한다. MOU체결과 동시에 전국 정비 네트워크에서 쎄미시스코의 전기차 A/S 업무를 개시한다.

마스터자동차관리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500여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는 물론 고객 서비스 등 자동차 종합관리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쎄미시스코는 이날 우리중기와 산업용 전기물류차 판매와 A/S사업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중기는 쎄미시스코가 보유한 JAC포크리프트사의 한국 독점 판매권을 이용해 JAC포크리프트사의 산업용 전기물류차 판매와 A/S사업을 대행하게 된다.

쎄미시스코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JAC포크리프트는 50여년 동안 전세계 130개국 260개 이상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매년 70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설 물류장비 전문업체다.

우리중기는 20여년간 중고 건설 물류장비 판매, 렌탈 및 해외 수출사업을 운영해 온 건설중장비 유통회사다. 오랜 기간 건설 물류장비 사업을 운영해 온 만큼 판매 및 정비, 고객 서비스 등 지게차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6월 중 천안 JAC포크리프트 전기물류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천안 전시장은 판매와 서비스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3S(Sales·Service·Spare Parts, 판매·정비·부품) Store’를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마스터자동차관리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중장비 유통회사 우리중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사업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며 “강화된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쎄미시스코는 전기차 자체 개발과 제조, 판매까지 토탈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해 현재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세종시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전기차 양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회사는 다음달 11일 세종시 전기차 생산공장 준공식과 함께 첫 생산 SOP(Start of Production)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공장에서는 마이크로모빌리티(소형차량) 전기차를 비롯한 농업용 운반 전기차가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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