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중기청,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상생 일자리 기금 조성”

입력 2017-04-14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법 개정할 것”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후보 초청 특별강연에 참석해 경제정책 강연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후보 초청 특별강연에 참석해 경제정책 강연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14일 중소기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청을 산업자원부로부터 독립시켜 ‘창업 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주최 강연회에 참석했다.

그는 “산자부 소속 중기청으로는 중소기업 정책을 할 수 없다” 며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창업 중기부를 만들어 대기업 총수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인을 자주 만나겠다”고 발표했다.

유 후보는 또 ‘중소기업고충처리위원회’를 조직해 대통령이 직접 중소기업의 민원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위한 신제품 제작 지원 센터 ‘메이커스 랩’(Maker's Lab)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득 양극화 해결을 위한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유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중소기업 4대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상생 일자리 기금’ 등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 퇴직공제제도를 도입과 전국 공단·농공단지 등 영세기업 밀집지역에 정부 주도 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을 설치해 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 민주화’ 관련 재벌 개혁안도 내놨다. 유 후보는 “재벌이 비상장 계열사를 만들어 일감 몰아주기를 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에 열려야 할 시장이 다 닫힌다”며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대기업 총수가 개인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