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원들에게 '억대 연봉'을 준 기업이 24곳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벌닷컴은 국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016회계연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창업·벤처투자업체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6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작년보다 1.5% 증가한 것이다.
억대 연봉 톱5는 SK에너지 13억2000만 원, SK인천석유화학 12억4000만 원, SK종합화학 12억2000만 원, 여천NCC 11억9908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금융권에서도 억대 연봉 기업이 다수 포진됐다. 코리안리와 하나금융지주가 공동으로 1억1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KB금융·신한금융지주가 1억1000만 원, KTB투자증권이 1억945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억7000만 원으로 1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