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내수 매출이 40조 원을 넘었다.
16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내수 매출은 41조10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9조3491억 원, 기아차는 12조580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각각 3조4437억 원, 3조1809억 원으로 내수 매출이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다. 쌍용차는 2조553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 업체의 작년 총매출은 감소했다.
벤츠코리아는 전년보다 20.6%가 증가한 3조78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BMW코리아도 3조958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작년 매출이 1조3851억 원으로 급감했고, 포르쉐코리아도 전년보다 10% 감소한 3650억 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