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디지털 선입견 경계해야…3040 세대 이용 급증"

입력 2017-04-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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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4일 '2017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디지털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달 14일 '2017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디지털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임원들에게 디지털에 대한 선입견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위 행장은 이달 14일 경기도 신한은행 기흥연수원에서 임원 및 본부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초격차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앞장서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위 행장은 “일반적으로 디지털에 대한 친근함으로 인해 2030 세대가 가장 많은 디지털금융 고객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가입자를 분석해보면 3040세대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디지털을 통한 금융거래에 대한 고객들의 거부감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도 일부에서는 오프라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은 더 이상 서로 다른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채널로 바라보고 고객관점에서 제도, 상품,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위 행장은 '업(業)의 재정의(Redefine)'를 통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길을 찾아내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비전을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커뮤니티장과 일선 지점장들도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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