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캠프)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삼보모터스를 방문해 “일자리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라며 “지금 대한민국 전체가 일자리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일자리는 국민의 권리”라고 재차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일자리 문제 해결의 틀을 마련해서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일자리 중심 행정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면서 “대통령 집무실에는 일자리상황판을 올려놓고, 대통령이 직접 매일 매일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 52시간 법정노동 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노동단축에 대해서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보완대책을 동시에 시행하겠다”며 “최저임금 인상률도 기존 한 자릿수에서 내년도에는 10% 이상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확대하고, 여성고용 우수기업은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하고, 경력단절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취업 장려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은 취업지원을 일원화해 적극 지원하는 일자리 대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집권 후 즉각적으로 10조 원 이상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다”면서 “일자리 추경은 오직 일자리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