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4일 삼성중공업이 세계최고의 신규수주로 안정적 실적개선이 장기화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정동익 애널리시트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는 97척/기, 164억8000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 135억 달러는 물론 올해 수정 수주목표 150억 달러도 크게 상회하며서 Big3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주량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3분기 수준잔고는 선박 220척(302.6억 달러), 해양플랜트 26기 87.2억 달러 등 총 389.7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5년치가 넘는 일감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LNG선, 초대형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내년 초 나이지리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발주가 재개될 전망이다"고 목표주가를 5만74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