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년은 올해와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으로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1300원(1.92%) 상승한 6만890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9만주며 매수상위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날 한화증권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창립 40주년을 맞게 되는 2008년은 비자금 수사 이후 위축됐던 2006~2007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정몽구 회장은 공들였던 여수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내년 1월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공격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대차는 이달 초 언론,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BMW, 벤츠 등과 제네시스의 비교 시승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유례없는 파격적인 형태의 사전 마케팅(Pre-Marketing)은 현대차가 제네시스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