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셋이면 금슬이 좋은 거 아닌가요?”...최진호의 아내 자랑...KPGA 미디어데이

입력 2017-04-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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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일 코리안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몽베르CC)을 앞두고 골프팬들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최진호, 이창우, 주흥철, 김남훈, 김인호, 김형태, 김봉섭, 김태우, 윤정호, 문경준 등 선수들이 팬사인회와 시즌 출사표&우승 공약, 미디어 질의응답 선수들끼리 토크, 팬들과의 문답, 포토타임 등을 가졌다.

특히 이날 결혼한 선수들이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주흥철, 김봉섭, 최진호, 문경준, 김형태가 한가지씩 ‘아내 자량’을 했다.

▲최진호. 사진=KPGA
▲최진호. 사진=KPGA
△최진호=(웃음) 우선 아들이 셋이다. 그만큼 아내와 금슬이 좋다.

△주흥철=아내가 음식을 아주 잘한다. 내가 결혼하기 전보다 10kg이나 살이 쪘다. 항상 새벽에 운동을 하러 갈 때도 이른 시간이지만 꼭 일어나서 아침을 차려준다. 정말 고맙다.

△김봉섭=사소한 것에서부터 아내에서 고마움을 느낀다. 옷을 챙겨주는 것도 그렇고 부모님께 잘하는 것도 그렇고… (웃음) 정말 행복하다.

△문경준=나를 무척 잘 알고 옆에서 잘 내조를 해주기 때문에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것이 가장 고맙다.

△김형태 : 문경준 선수와 비슷하다. 골프 외에 다른 것들에 신경 쓰지 않게 해준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내조인 것 같다. 요즘 성적이 안 좋지만 아내의 내조를 생각해 올해는 꼭 우승 트로피를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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