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메딕스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급 신공장에 대해 충북 제천시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20년 휴메딕스의 매출 20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신공장은 정부 지원금 48억 원과 건축비 187억 원 등 총 480억 원 이상이 투자돼 기존 공장 대비 생산성이 4배 이상 높아졌다.
생산동 1층에는 필러와 같은 고점성 용액의 충전이 가능한 최첨단 프리필드 충전기와 포장라인이, 2층에는 앰플충전라인, 바이알충전라인, 바이알 동결건조장치라인, 포장라인 등이 설치됐다.
앞으로 최첨단 시설의 자동 창고를 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cGMP급 주사제신공장을 착공한 휴메딕스는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완공 일정을 앞당겼으며, 생산장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 및 6월 이후 공정 밸리데이션 실시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단위 제형 실사를 마친 뒤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신식 cGMP급 공장으로 건설돼 생산능력의 한계에 따른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주사제 전 제형을 커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국내 및 해외 시장의 수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신공장 준공에 따라 휴메딕스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회 제형 관절염치료제, 생체고분자의 응용영역을 확대한 볼륨확대용 필러 및지속형필러 출시,조직 재생소재를 활용한 필러 기술 확보 등 생산제품에 적용될 신기술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올 하반기에 신공장이본격 가동되면, 중국 허가 과정을 진행중인 리도카인 함유 필러 3종 기술도 함께 적용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