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인터넷뱅킹의 안전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는 금융IC카드 공인인증서를 금융IC카드에 저장해 사용키로 하는 보안토큰 표준 규격안을 확정했다.
'보안토큰'이란 공인인증서 등의 고객 비밀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중요정보의 암호처리 등이 기기 내부에서 처리되도록 구현된 장치를 말한다.
금융IC카드는 내부정보의 복제 및 위변조가 불가능해 매우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표준안 확정으로 공인인증서 유출 및 불법 전자금융거래 방지로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림 참조).
이는 금융권이 지난 2005년 7월 금융IC카드에 공인인증서기반 보안토큰 기능을 추가하여 안전성을 강화하는 논의를 시작한지 2년여만에 이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