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 해트트릭 겸 UCL 100호골'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7-04-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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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9일 오전(한국시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이자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00호 골을 달성했다.(출처=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9일 오전(한국시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이자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00호 골을 달성했다.(출처=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 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100호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비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정규시간까지 1-2로 패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2-1) 합산 결과 치러진 연장에서만 3골을 터뜨리며 4-2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6-2로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7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호날두 역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경기였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이스코가 공격에 가담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주축으로 아르연 로벤, 프랑크 리베리, 티아고가 지원하는 형태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전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했다. 전반 8분 프랑크 리베리의 크로스를 받은 티아고 알칸타라와 로벤이 연달아 슈팅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2분 아르투로 비달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빗겨났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벤제마, 다니엘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나왔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로벤이 카세미루에게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응수했다. 후반 31분 호날두는 문전에서 카세미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곧바로 라모스의 자책골을 유도해내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승부는 1,2차전 합계 3-3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8분 전반에서 이미 경고 한차례를 받은 비달이 아센시오에게 반칙을 범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적 우세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15분 호날두는 라모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후반 5분 호날두가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르셀로가 돌파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모두 제친 뒤 반대편에 있던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는 이를 여유롭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호날두의 개인통산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골이다.

연장 후반 7분 아센시오까지 골망을 흔들며 레알 마드리드는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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