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장비 및 와이브로 업체인 프리네트웍스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314만 9600주, 총 1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을 결정했다.
제3자 배정자는 프리네트웍스의 최대주주인 장학순 대표이사로, 이번 유상증자로 취득하게 되는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를 걸게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할인율 없이 1주당 635원이며, 납입일은 5일 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장대표는 총 보유주식이 375만주에서 689만주로 대폭 늘어나면서 지분율도 13.2%에서 21.8%로 8.6% 포인트 증가한다.
회사측은 "증자 대금은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어서 주가에 부담을 주지 않아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고, 최대주주의 지분율 추가 확보로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고, 적대적 인수합병을 견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네트웍스는 WCDMA, Wibro 등 고부가가치의 이동통신 기지국 보조장비 및 응용제품의 개발, 제조를 주사업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이동통신사업뿐만 아니라 KT텔레캅 보안장비 개발, 셋톱박스사업 진출 등 신성장사업의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기업으로 탈바꿈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