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정증권 발행이 지난 5일에 입찰한 1조원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황순관 기획재정부 국고과장은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4월달은 법인세 등 세금이 유입되는 달로 자금여력이 있다. 재정증권도 이달에는 1조원 발행으로 끝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지난해에는 4월까지 총 11회에 거쳐 10조9400억원어치의 재정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4회에 거쳐 63일물 4조원어치를 발행했었다. 황 과장은 “작년 4월에는 자금사정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재정증권 발행이 축소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 과장은 “재정증권은 자금 상황에 따라 단기자금으로 일시 발행하는 것”이라며 “매달 자금흐름을 봐가면서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