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 혁신포럼에 참석 후 방명록을 쓰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기업에게는 자유를 주고, 강성 귀족노조는 타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를 맞는 1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기업의 무한자유를 강조했다. 나아가 강성 귀족노조를 타파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날 오전 홍준표 후보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CEO 혁신포럼'에 참석해 "지금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며 "친북 좌파 1·2중대(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가 1·2등 하는 이런 대선은 대한민국 사상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20일 남았다. 20일이면 대선 같은 경우 몇 번 파도가 친다"며 "꼭 이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기업에게 자유를 주되, 강성 귀족노조를 타파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홍 후보는 포럼 참석 기업인들에게 "우리 슬로건은 '기업에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이다"라며 "모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무한한 자유를 주고, 기업이 창의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마음대로 발휘할 계기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성 귀족노조를 타파하겠다"고 말하며 "(귀족노조 타파로)기업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번영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