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린샤오린 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환담

입력 2017-04-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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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샤오린(좌), 박삼구 회장(우))
(사진= 리샤오린(좌), 박삼구 회장(우))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샤오린(李小林, Li Xiaolin,)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환담을 가졌다.

특히 금호타이어 인수라는 중요한 그룹 현안이 있음에도 박삼구 회장은 한중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리셴넨(李先念, Li xiannian, 92년 작고) 전 중국 국가 주석의 막내딸로 시진핑(習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는 어린 시절 부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리샤오린 회장과 만나 최근 사드 (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에서 민간 차원의 양국 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리샤오린 회장과는 그 동안 수 차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금번 만남은 커다란 시련을 맞이한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한중우호협회 회장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박삼구 회장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명실상부한 ‘중국 민간외교의 사령탑’으로 산하에 중한우호협회, 중미우호협회, 중일우호협회 등 각국 우호 단체를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박 회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 Hu Jintao)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Wen Jiabao) 전 총리, 리커창(李克强, Li Keqiang) 총리, 리 위안차오(李源潮, Li Yuanchao) 국가 부주석,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 등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며 양국 간 경제 외교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민간 외교 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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