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 “문재인 선대위, 안철수 네거티브 공작 진원지”

입력 2017-04-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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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이동근 기자 foto@)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이동근 기자 foto@)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안철수 당 대선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작의 진원지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를 지목했다.

박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온갖 네거티브 공작의 진원지, 컨트롤 타워를 찾았다. 오늘 아침 일부 언론도 보도를 했지만, 우리가 입수한 ‘문, 선대위 비밀문건, 네거티브 지시’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그 진원지는 바로 문재인 선대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건은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전략본부가 4월 17일 생산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에게 대외비로 배포된 문건”이라며 “이 문건에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불리한 뉴스로 안철수 지지율 하락을 견인했다고 평가하고, 안철수 검증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바닥까지 설파되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호남과 보수층 영남 유권자를 분리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구체적인 지침으로 안철수 갑질 프레임 공세를 강화하고, 당의 공식 메시지 즉 의혹 검증 지속과 비공식 메시지 즉 안철수 알리기를 양분해서 SNS에 집중, 비공식적 메시지를 확산하라고 지시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갑철수’, 부도덕, 금수저, 협량 등을 집중 홍보하라고 홍보 지침 문구까지 일선 선거 현장에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 모든 최종 책임은 문재인 후보 본인에게 있다”며 “선대위가 네거티브 지침을 내리는 것을 방조 묵인하고, 불법선거운동 사조직 ‘더불어희망포럼’의 상임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사람도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대세론이 깨진 뒤 문재인 선대위가 실행한 안철수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작을 즉각 중단하라”며 “문재인 후보와 선대위의 이러한 작태는 박근혜 십알단의 부활이고 호남과 영남, 국민을 분열시키는 적폐 중의 적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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