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이하율, '악행'으로 김미경에 '효도'…이윤지·손승원·조연호는 '완전체'

입력 2017-04-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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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행복을 주는 사람')
(출처=MBC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 이하율이 김미경의 길을 걷는다.

20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104회에서는 석진(이하율 분)이 모친 복애(김미경 분)처럼 갖은 악행을 저지를 것임을 시사한다.

석진은 건우(손승원 분)에게 "너랑 네 아빠, 그리고 임은희 내가 최선을 다해서 괴롭힐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는 복애가 치매 초기 단계임을 안 석진이 어머니에 대한 동정과 연민을 느끼는 데다가 아들 하윤(조연호 분)이 건우를 친아빠로 인정한다는 사실, 은희(이윤지 분)-건우가 자신과 복애에게 반격하는 상황 등 여러 가지가 얽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104회 예고 영상에서는 하윤이 복애의 환갑 파티에 오지 않고 대신 건우-은희와 함께 건우 어머니 납골당에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에 복애는 "내가 버젓이 친할머니인데 여기는 안 오고 어딜 가냐"며 하윤이 납골당에 간 것을 두고 분노한다.

석진은 건우에게 "우리 엄마 환갑 날 너희 엄마 납골당에 데리고 가냐"며 "그 걸로 우리 엄마 죄 다 갚았다"고 적반하장 모습을 보인다. 건우는 "사과 한 마디 없이 네 맘대로 다 갚았냐"고 소리친다.

한편 은아(이규정 분)는 "박복애, 서석진 사과문 제대로 써서 홈페이지에 게시하라는 법원 판결"이라며 은희에게 서류를 건넨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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