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가 조직적인 네거티브로 여론조작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119명의 의원을 자랑하던 민주당이 책임은 실무자에게 전가하나. 문 후보 선대위의 불법 네거티브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민주당 장영달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끄는 더불어희망포럼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구 설치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당차원의 고발을 했다”며 “그런데 오늘 또다시 보도된 문재인 캠프의 조직적인 네거티브, 흑색선전 대외비 문건은 문재인 캠프가 인터넷 여론조작에 올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우상호 선대위원장이 오늘 공개된 대외비문건에 ‘전략본부 전략기획팀’이라는 명의가 명확히 나와 있음에도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실무자 운운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후보는 대외비 문건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