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창조아카데미 사업 2017년 사반기 과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은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관련 강좌를 개설해 직업역량을 계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상반기에는 87개 강좌를 개설해 취준생과 직장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좌는 대학, 기업, 협회로 구성된 8개 기관에서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ICT·스마트디바이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8개 기관별 분야와 담당대학은 홍익대(3D프린팅), 서강대(ICT융합), 한양대(오픈소스), 경희대(MICE), 국민대(정보보안), 연세대(IoT-UX융합), 광운대(스마트디바이스), 이화여대(공연예술)이다.
인재와 기업을 연결시키기 위한 성과발표회, 매칭행사, 멘토링 등도 함께 마련했다.
오는 25일에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나리오 수립 및 활용 실습’이, 27일에는 경희대가 주관하는 ‘경희 MICE 컨벤션전시이벤트 기획 & 운영실무과정’이 개강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창조아카데미 사업이 2012년 7월 시작한 이래 지난 3월까지 누적 총 1만604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 중 212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익수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직업인재센터장은 “파괴적 혁신이 촉발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결국에는 사람이 답”이라며, “창조아카데미를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할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기업과 인재의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