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유학 및 이주자,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매 6개월마다 복리로 이자를 계산하고 환율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화자유적립 상품인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고 가입기간은 회전기간 단위로 1년 이상 최장 10년 이하이며, USD와 JPY, EUR 등 10개 국가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금액은 미화 10불 상당액 이상으로 적립 횟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추가입금을 할 수 있다.
금리는 입금일 당시 기간별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하고, 회전기일로부터 만기일까지는 회전일 당시 6개월 외화정기예금금리를 적용한다.
회전기일인 매 6개월마다 이자를 원금에 합하여 복리로 계산하는 점과 '막내딸 하버드 유학자금', '부모님 해외관광 효도자금' 등과 같이 고객이 예금 이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간 1200만명에 달하는 유학생과 이주예정자, 해외여행객 등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라며 "전국 202개 유학이주센터를 중심으로 집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