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5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잘 치려고 했다기보다는 스스로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니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김민선5)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의 빈자리에 장타자 김민선5(22·CJ오쇼핑)이 자리잡을 것인가.
김민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이선화(31)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민선은 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민선은 4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한 데 이어 15번홀(파4)에선 8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하는 등 정확한 퍼팅감각으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김민선은 18번홀(파4)에서 장타쇼를 발휘하며 세컨드 샷을 웨지로 핀 근처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262야드. 지난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은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30·KEB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인 박주영(27·호반선설)은 선두와 1타차로 3위에 올랐다. 박주영도 LPGA투어에서 활약하다가 국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