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기자 foto@)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한 토론회에서 발언한 보좌진 교체해명이 거짓말이라고 22일 주장했다.
문 후보 측 선대위의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으로 “안 후보는 ‘국민의당 창당과정에서 필요해 많은 보좌진이 당직자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지만, 이 해명은 거짓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한 언론이 안 의원실을 떠난 전직 보좌진 가운데 15명의 행방을 확인했더니, 국민의당 당직을 맡기 위해 안 의원 곁을 떠난 사람은 3명 뿐”이라고 전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으로 자리를 옮긴 사람이 4명이고 나머지는 개인적 일을 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당내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던 안 후보의 말은 명백한 거짓 해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참모 외에는 대화나 식사조차 하지 않는다’는 전 직원들의 추가 증언으로 안 후보의 불통과 갑질 의식만 재확인됐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