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 종목 저조한 수익률…56.5%가 공모가 하회

입력 2017-04-23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증시에 이름을 올린 새내기 종목 절반은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와 IR큐더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총 69개 기업(스펙상장 제외) 가운데 39개사(56.5%)는 지난 21일 기준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0.13%였다. 시장에 따라 코스닥 상장기업의 수익률이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스피 상장 14개사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평균 0.63%인 데 반해 55개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수익률은 12.54%였다.

새내기주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벤처캐피탈업체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였다. 장미대선 기간 동안 ‘4차산업혁명’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덕을 톡톡히 봤다. 이 회사의 현 주가는 4830원으로 공모가(1300원)보다 271.54%나 뛰었다. 또다른 벤처캐피탈업체 DSC인베스트먼트는 공모가 대비 244.71% 올라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 소셜 카지노게임 전문업체 미투온(140.79%), 소프트웨어업체 엔지스테크널러지(108%), 반도체 공정재료를 생산하는 오션브릿지(95.45%) 등의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공모가 대비 주가가 가장 많이 내려간 업체는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바이오리더스(-58.87%)였다. 온라인 종합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51.14%), 자동차 내장재 제조업체 두올(-46.47%),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엘앤케이바이오(-46.07%) 등 새내기주의 수익률도 저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0,000
    • -4.62%
    • 이더리움
    • 4,617,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6.15%
    • 리플
    • 1,877
    • -5.2%
    • 솔라나
    • 317,800
    • -7.37%
    • 에이다
    • 1,263
    • -9.59%
    • 이오스
    • 1,097
    • -3.94%
    • 트론
    • 264
    • -7.04%
    • 스텔라루멘
    • 607
    • -1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6.19%
    • 체인링크
    • 23,430
    • -7.86%
    • 샌드박스
    • 847
    • -1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