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상승…배럴 당 84.53달러 거래

입력 2007-12-05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 하락…WTI 배럴 당 88.32달러 거래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결정에 대한 회의감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유는 전날 종가보다 1.58달러 상승한 배럴 당 84.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유가는 OPEC의 증산 가능성 제기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일부 해소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뉴욕선물거래소(NYMEX)의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99달러 하락한 배럴 당 88.32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27달러 하락한 배럴 당 89.53달러에 마감됐다.

OPEC이 5일 UAE에서 열리는 임시총회를 앞두고 증산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제기되면서 국제유가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OPEC은 석유생산량 일일 50만배럴 증산 또는 현 생산량 동결을 두고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카타르, 베네수엘라, 이란, 리비아 등은 미국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석유수요증가 둔화를 전망하며 현 생산량 유지를 주장했다.

반면, 사우디는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여 증산 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이 2003년 이후 핵무기 개발을 중단했다는 미 국가정보국(Office of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의 보고서 공개(12.3일)로 이란 핵 문제로 야기된 긴장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서 OPEC의 고유가 정책을 주도한 차베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061,000
    • -0.75%
    • 이더리움
    • 4,062,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97,500
    • -2.55%
    • 리플
    • 4,121
    • -2.55%
    • 솔라나
    • 287,800
    • -2.11%
    • 에이다
    • 1,161
    • -2.76%
    • 이오스
    • 956
    • -3.82%
    • 트론
    • 362
    • +1.69%
    • 스텔라루멘
    • 516
    • -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25%
    • 체인링크
    • 28,480
    • -1.18%
    • 샌드박스
    • 59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