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中 최대 은행 공상은행과 PI자문계약 체결

입력 2007-12-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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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행 보유한 중국내 최대 금융네트워크 활용...중국 현지 PI투자 조기집행

대우증권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상은행과 PI(자기자본투자)부문의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공상은행과의 자문계약 체결로 공상은행의 중국 내 최대 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Pre-IPO, M&A 재무적 투자, NPL 등 PI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우증권은 자문계약 체결과 동시에 중국 내 유망 Pre-IPO 투자 2~3건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공상은행에서 투자대상 기업의 소개, 가치평가, 실사, 협상자문 등의 업무 등 중국 현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중국 내 자기자본투자에 적극 나서기 위해 지난 10월초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중국 A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 자격 신청을 완료했으며, 같은 달 중국 1위 증권사인 인허증권과 M&A컨설팅, 채권인수, 주식인수 등 IB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하는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영창 대우증권 PI본부 본부장은 "이번 자문계약은 중국시장에서 PI 투자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인허증권에 이어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중국 내 Pre-IPO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등 PI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 체결 대상인 공상은행은 198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자본금 3340억위엔(약 41조원), 자산규모 8조3012억위엔(약 1,021조원), 전세계 1만8800여개의 지점과 약 40만명의 직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은행으로 미국의 시티그룹을 제치고 현재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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