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데이터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씨모텍은 5일 'USB 타입의 무선 데이터 통신 모뎀에 관한 전류 공급'에 대해 해외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씨모텍에 따르면 이 특허는 USB 포트를 이용해 노트북 컴퓨터의 전류를 USB 무선 데이터 통신 모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에서 USB는 포트당 공급할 수 있는 전류량은 500mA이다. 이에 따라 500mA보다 더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는 단말기를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할 경우 노트북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특허는 노트북 컴퓨터의 2개 USB 포트에 Y 케이블을 연결해 노트북 컴퓨터 본체에서 공급되는 전류를 고르게 분배하고, USB 무선 데이터 통신 모뎀에 공급함으로써 본체와 USB 모뎀의 손상을 방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씨모텍은 이 특허를 국내와 미국, 호주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가장 먼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승인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