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양세형, 김연아·유재석 만남에 "두 개의 태양이 떴다"…김연아 "최다빈 안무 봐줬다"

입력 2017-04-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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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무한도전')
(출처=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김연아와 유재석의 만남을 지켜보던 양세형이 "두 개의 태양이 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출연했다.

양세형은 김연아와 유재석의 만남을 지켜보며 뒷걸음을 치더니 잇몸이 만개한 미소를 지으며 "유느님, 연느님 두 분이 만났네요. 두 개의 태양이 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피겨퀸'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양세형은 김연아를 바라보며 "우와"를 연발하더니 "너무 쑥스러운데 이거. (재석이 형이) 깜짝 놀라길래 장난치는 줄 알고 봤는데 빛이 확 나네요"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연아는 "저도 신기해요"라며 양세형의 반응에 웃음을 보였다.

김연아는 은퇴 이후 최다빈 선수를 비롯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에게도 많은 지도 및 조언을 해준 사실도 공개했다.

김연아는 "저는 지금 안무만 조금씩 봐주고 있다"라며 "최다빈 선수가 이번에 평창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어 티켓 2장을 따내 너무 기특하다"라고 말했다.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성화 봉송은 전국민, 전세대 누구나 원하면 신청할 수 있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때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 성화 봉송을 했는데 진짜 불이니깐 들어보면 많이 무거워서 팔도 아픈데 인사도 해야해서 힘들었다"며 "뛰는 거리는 200m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은 올해 10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한 성화로 일주일간 그리스 전역을 순회한 뒤 10월 31일 아테네에서 평창 대표단이 성화를 전달받아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11월 1일부터 101일간 전국을 돌며 성화 봉송 릴레이가 시작된다.

김연아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올림픽인 만큼 정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특히 선수들이 올림픽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가장 긴장하고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을 끝까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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