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최정원-박하나, 이혼으로 '정신 차린' 새 신혼 생활 기대감 ↑…배슬기 '폭탄 선언'

입력 2017-04-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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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빛나라 은수')
(출처=KBS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최정원과 박하나가 '제대로 된' 신혼 생활을 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24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104부에서는 수현(최정원 분)이 빛나(박하나 분)에게 다시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 수현은 빛나의 병실을 찾아 꽃다발을 건네며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가자. 가족들이 기다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빛나는 "우리 이미 남남"이라며 아직도 수현이 밉다고 거절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은수(이영은 분)는 빛나를 찾아가고, 재우(박찬환 분)는 빛나에게 "어렸을 때 따뜻하게 안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빠로서의 진심을 전한다.

수호(김동준 분) 역시 수현에게 "(재결합 안 해도) 후회 안 할 자신 있냐"며 조언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수현은 "부부 문제"라며 거부 태도를 취하고, 수호는 "형수한테 제대로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냐. 아니 사랑은 했냐"고 일침을 가한다.

재우는 퇴원 길에 빛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빛나는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고 말하고 재우는 "잠깐 어디 갈 데가 있다"고 답한다.

차에서 내리니 멀리서 수현이 서 있다. 수현과 빛나는 말없이 걷는다. 이내 수현은 "날 사랑한 것 후회하냐"고 물어보고 빛나는 대답 없이 고개를 흔들어 아니라는 뜻을 내비친다.

이어 수현은 빛나에게 반지를 껴 주며 "김빛나, 나랑 다시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한다.

회사 자금난 때문에 빛나와 서둘러 결혼한 후에도 성격 차이, 워커 홀릭 등 여러 이유로 제대로 된 신혼 생활을 하지 못했던 수현과 빛나 커플이 이혼으로 서로의 빈자리와 진심을 느끼며 재결합하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수민(배슬기 분)은 범규(임채무 분)와 선영(이종남 분)이 생각하는 수민의 남편감의 조건에 형식(임지규 분)이 전혀 맞지 않자 고민이 빠진다.

수민은 형식에게 "국경 없는 의사회라고 들어봤냐"며 "갈까 한다"고 넌지시 떠본다. 형식은 "아프리카에 가는거냐"며 살짝 내키지 않는 표정을 보인다.

하지만 형식은 수민과의 다음번 만남에서 "가야죠. 아자아자"라고 말한다. 수민은 "잘 먹고 잘 살라"고 말하며 나가버린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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