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인‘i30N’가 지난 22~23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4시 내구 레이스 예선전’에서 서킷을 달리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인 ‘i30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4시 내구 레이스 예선전’을 완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24시간 쉬지 않고 달린 뒤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오랜 시간 주행할 수 있는 차량 성능이 경기의 승패에 가르며, 운전자의 지구력과 주행 전략 등도 중요한 요소다.
'24시 뉘르부르크링'은 유럽 3대 내구 레이스로 꼽힌다. 노르트슐라이페와 그랑프리 서킷을 합쳐 총 길이 약 25㎞, 7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인해 녹색지 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의 경우 총 참가 대수 158대 중 101대가 완주해 64%의 완주율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양연구소가 개발에 적극 참여한 이번 대회 출전 차량은 i30N 양산차 모델에 근접하다”며 “i30N는 올 하반기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