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700만 명을 돌파한 알뜰폰이 부가서비스 강화를 위해 ‘알뜰폰 케어’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서비스 제휴사인 비즈인사이트와 함께 알뜰폰 이용자를 위한 부가서비스 알뜰 폰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알뜰 폰케어는 이통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가서비스 부문을 보완하고자 만들었다. 월 2200원의 요금을 내면 건강상담, 여행 할인서비스, 그리고 쇼핑·음악 스트리밍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휴대폰 파손 또는 고장 시 수리비용을 보상해준다.
알뜰 폰케어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간 10만 원 한도 내에서 파손, 고장에 대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단말기 파손보상은 무료보험으로 가입 후 3개월이 지난뒤 부터 보상이 가능하며, 서비스의 ‘가입’과 ‘해지’가 자유롭다.
한편, 지난달 알뜰폰 가입자 수는 701만7000명을 기록했다. 알뜰폰 도입 5년 9개월 만이다. 알뜰폰은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빌려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에서 2011년 7월 처음 시작했다. 가입자 수는 2012년 10월 100만 명, 2013년 8월 200만 명, 2014년 4월 300만 명, 2014년 9월 400만 명, 2015년 4월 500만 명, 2016년 1월 600만 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