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118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74종목 중 37종목, 코스닥시장 1175종목 중 81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37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6.13%였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9종목) △기계(6종목) △화학(4종목) 비중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81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4.71%였다. 주로 △금융(14종목) △반도체(11종목) △기계장비(11종목) 등의 업종이었다.
한편 올해 주가가 오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449종목(51.37%), 코스닥시장 521종목(44.34%)으로 각각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151.95%의 상승률을 기록한 아남전자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화공영이 102.49%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